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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뷰 번역 📄

BTS on First Impressions, Secret Career Dreams and Map of the Soul: 7 Meanings 유튜브 인터뷰 번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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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225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인터뷰 번역

 

뉴욕의 첫인상을 얘기해 주세요

남준: 핫도그, 커피, “사업 때문에 바빠”라고 불평하면서 길거리 걷는 스카프두른 뉴요커들

호석: 영화 “나 홀로 집에” 좋아해요

남준: 그 영화 한국에서 정말 유명해요

지미팰런: “나 홀로 집에”가요?

남준: 그 있잖아요 얼굴 잡는거!

지미팰런: 맥컬리 컬킨?

 

미국까지 와서 사람들이 당신들 음악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니까 어떤가요?

윤기: 그리고 뭔가 되게 신기함의 연속인거 같아요. 매일 매일이.

석진: 이게 다 아미가 도와줬기 때문이죠. 아미 사랑해요!

 

이렇게 큰 인기를 얻었는데 스스로도 놀랍나요?

남준: 네 물론이죠. 아까 윤기형도 말했지만 저희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 작은 도시에서 왔기에 우리 같은 이방인도 메인 스트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더더욱 행복한 것 같아요.

 

미국인들이 당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어요?

호석: 저희에게 너무나도 의미가 크죠. 언어도 다르고 국가도 다르고 어떻게 보면 인종도 다른데 우리의 노래를 이렇게 즐겨주시고 들어주신다는게 너무 너무 저희에겐 영광이고, 그리고 그런 힘으로 또 공연을 계속 하는 것 같아요.

 

그룹 내에서 가장 오버를 많이 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?

(다들 호석 가르킴)

호석: 오케이 네 저입니다

 

이번 MAMA 시상식을 휩쓸었잖아요. 올해의 앨범, 아이콘, 노래, 아티스트까지 받았어요. 제가 또 시상했잖아요.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요?

석진: 엄마가 되게 아는 척 했어요. “어? 너 미국에서 같이 방송했던 분 이번에 MAMA에 나오셨더라”라고 아는 척하시더라고요. 뿌듯했어요.

 

방탄소년단이 되기 전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었나요?

남준: 회사원이요.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게 제 꿈이었어요.

태형: 색소폰 연주자요.

호석: 테니스 선수요. (석진: 세 팀 중에서 동메달도 땄었어요.)

석진: 배우요.

정국: 프로게이머요.

지민: (지미팰런: 토크쇼 진행자요?) 아마도요? ㅋㅋㅋㅋㅋㅋ (윤기: 지민팰런이 될 수도 있죠)

윤기: 프로듀서나 작곡가요.

 

서로의 첫인상 얘기해주세요. 서로 처음봤을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?

정국: RM을 봤는데요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.

남준: 고마워. 근데 정국이가 저를 처음봤을때 전 속옷만 입고 있었어요.

지미팰런: 잠시만요, 속옷만 입고있었다고요?

남준: 저희 집에서요. 그때 정국이가 들어와서 자기가 새멤버라고 소개했었어요. 그때 저는 속옷만 입고 있었죠. 그게 우리 첫 만남이었어요.

 

이 그룹은 누가 시작한 거예요?

남준: 저는 그냥 이 그룹에 첫 번째 멤버로 들어온 거예요.

윤기: 제가 두 번째.

호석: 제가 세 번째였습니다.

 

슈가는 어떻게 합류했나요? 그룹에 대해선 어떻게 알았어요?

윤기: 저는 그 회사 오디션을 해가지고 그걸 보고 들어왔는데 그때도 내 첫인상은 누군가가 팬티만 입고 있었어요. 항상 그랬어 첫인상은.

석진: 나도 팬티 입고 있었어 누군가가.

정국: 숙소에서는 항상 팬티만 입고있으니까.

남준: 저희도 그때는 어린 남자애들이 었으니까요.

 

방탄소년단이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을거라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?

남준: 아뇨

정국: 전혀 없어요

 

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을 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준 건 무엇이었나요?

지민: 그냥 제 생각에는 뭔가 “이렇게까지 되야지”라는 목표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를 최선을 다 하자고 얘기를 하면서 우리가 계속 뭉쳐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.

태형: 옛날에는 눈에 독기가 되게 가득했죠 우리 다.

 

관객들 앞에서 처음 공연했을때 기억나나요? 어떤 느낌이었나요?

정국: 저희 데뷔 쇼케이스때 사람이 200-300명 정도 있었어요.

 

지금은 수십억 명의 팬들이 지켜보고 있지만 그 당시엔 300명도 의미가 컸겠네요?

남준: 그렇죠

정국: 아직도 그 날이 잊혀지지가 않아요. 되게 정신없고 엄청 벅찼어요. 그래서 저는 쇼가 끝나고 울었어요.

지민: 전부 다 울었어요.

 

Map of the Soul : 7 이 드디어 발매가 되었어요. 7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?

남준: 7이 행운의 숫자이기도 하고

윤기: 멤버 수도 7명이죠.

남준: 네, 그렇죠 멤버 수도 7명이고 그리고 같이 그룹을 시작한지 7년이 되기도 했고요. 7-7-7이면 약간 잭팟이죠. 저희에게는 아주 중요한 숫자죠. 그래서 이번 앨범 타이틀에 7이라는 숫자를 넣고 싶었어요. 그게 이유예요.

 

타이틀 곡 “ON”은 어떤 의미를 담고있나요?

남준: 저희가 리부트를 하고있어요. 저희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이 “N.O.”였거든요, “N.O.”를 뒤집은 거예요. 그래서 “ON”이 되었죠. 그리고 또 “ON”은 “한 번 해보자”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. 우리에게 어두운 그림자도 있고 동시에 많은 영광과 사랑을 받았다는 것도 인정해요 하지만 때론 실수도 할 수 있는 거예요. 우린 지금까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길을 걸어왔어요. 그 모든걸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예요. 그로인한 고통도 받아들이고 이겨내겠다는 의미죠.

 

팬들이 방탄소년단 음악에 열광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?

윤기: 뭔가 요즘 10대 20대 30대들이 위로가 될 만한 메시지들을 계속해서 노래하는게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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